‘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자 및 국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환영 칵테일 리셉션에서 건배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에 참석한 외국인 투자자 및 국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환영 칵테일 리셉션에서 건배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첫날인 10일 만찬을 겸해 열린 ‘칵테일 리셉션’은 국내외 부동산 전문가 200여명이 정보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스탠딩 뷔페 형식의 파티로 꾸며진 이날 행사에는 플로렌티노 둘라리아 세계부동산연맹(FIABCI) 아시아태평양 회장, 바우터 몰만 인포마그룹 총괄디렉터, 황기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장 등 주요 전문가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 스탠리 친 CRECC 홍콩지부 부회장 등의 축사와 건배 제의로 리셉션 막이 올랐다. 이학영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이 무대에 올라 각국 언어로 환영인사를 했다. 퓨전 국악팀 ‘신비’가 나와 축하공연으로 국악, 팝, 클래식이 어우러진 연주를 선보이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참석자들은 테이블을 옮겨가며 명함을 교환하고 식사와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

스탠리 친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지부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몰만 총괄디렉터는 “이 박람회가 세계적인 부동산 박람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