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2016 아이언맨 70.3 부산대회’가 오는 19일 해운대와 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철인3종 경기의 일종으로, 수영(1.9㎞) 사이클(90.1㎞) 마라톤(21.1㎞) 등 113.1㎞(70.3마일) 코스를 8시간30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2일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가 마무리되면 승객은 지상 1층(대흥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지하 2층 대합실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연말 운행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 '1역사 1동선 확보' 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시설이 조성되는 것이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4월22일~6월21일)의 일환이며, 집중안전점검 개소로 대흥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현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흥역 공사현장은 지상부에서 지하철 지하 2층 대합실까지 약 19m를 굴착해야 하기 때문에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게 공사의 시각이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백 사장, 소 의원을 비롯해 토목 전문가는 외부 복공판·흙막이 가시설·차수벽 등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했다.소 의원은 “대흥역 지상부와 지하 대합실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지역 교통약자뿐 아니라 대흥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 사장은 “토목 분야 전문가의 참여로 외부의 시선에서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더욱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계기였다”며 “다른 공사 현장에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훈련 전날엔 굶겨서 데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이끄는 보듬컴퍼니에서 훈련할 때 "굶기면서 한다"는 폭로가 나왔다.올해 초까지 보듬컴퍼니에서 진행하는 반려견 훈련 시스템인 '보듬교육'에 참여했다는 A씨는 "'개통령' 강형욱을 믿고, 지인의 추천으로 보듬을 선택 했지만 실망스러운 지점이 여럿 있었다"며 "그중 가장 큰 부분이 '과연 견종에 대한 이해와 반려견에 대한 존중이 있는가'였다"면서 훈련에 임하기 전 "굶겨서 데리고 오라"는 안내받았다고 말했다.보듬컴퍼니는 강형욱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그 스스로 "어릴 때 어렵게 훈련사로 생활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것을 다 이루려 했던 곳"이라고 밝혀 왔다. 특히 강형욱이 여러 방송에서 반려견 훈련을 진행하며 '스스로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강조했던 '혼내지 않아도,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을 선보인다고 알려져 반려견을 돌보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하지만 이곳에서 "간식으로 애들을 조종하기 위해 훈련 전 굶겨서 데리고 오라고 하는 게, 보듬 견주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었다"며 "저희 아이를 담당하는 훈련사님이 좋으시고, 저 역시 전날 굶기며 훈련을 데리고 가지 않았지만, 훈련은 잘 받았다. 진짜 문제견은 배고프게 해서 간식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훈련할 수 있겠지만, 모든 개에게 그러는 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훈련 뿐 아니라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촬영 시에도 "곁에 두고, 간식으로 유도해 촬영해야 하니 전날부터 굶겨서 데
서울시는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278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5월 넷째주 검사 대상은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장신구 총 7개 제품으로,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이었다.검사 결과 2개 제품에서 중금속(납·크로뮴·니켈)이 나왔다.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태엽 꼭지인 용두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서는 크로뮴이 3.4배, 니켈이 4.4배 초과 검출됐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목걸이의 펜던트 금속 부위에서 기준치 대비 1.2배 많은 납이 나왔다.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될 시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을 높인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독성이 강한 크로뮴은 급성·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염을 유발하고, 호흡기 독성도 지녀 현기증과 두통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 가려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시는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어린이용 제품과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용기, 위생용품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