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전남 구례에 한옥마을 조성
향림금당마운틴캐슬은 전남 구례군 관광특구에 동양 최대의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구례군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전통한옥 외양에 내부 시설은 양식구조를 도입한 생활한옥으로 짓는다. 금강송과 황토벽돌을 활용하고 여기에 구들장을 접목한 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옥은 또 복층 구조로 지어진다. 백제시대 한옥 구조를 최대한 접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옥 내부에서도 온천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점도 주목된다. 가족, 연인, 친목 여행 등 전 연령층에 걸쳐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노천탕을 설치해 사계절 모두 운영할 방침이다.

한옥타운에는 무궁화를 보존해 7~8월 무궁화 축제를 열 계획이다.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사라져 가는 무궁화를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산수유, 복분자, 오미자 등 다양한 체험 장소를 마련하고 출산 힐링숲 태교여행, 생활습관 변화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타운을 단순한 숙소가 아닌 삶의 재충전 장소로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02)417-0409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