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배럴당 42달러대를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64달러 오른 배럴당 42.84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13일 배럴당 40달러대에 올라선 두바이유 가격은 전반적인 오름세 속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2달러 하락한 배럴당 43.4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74달러 떨어진 배럴당 43.6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비축량이 증가한 데다 캐나다 산불로 타격을 받은 현지 오일샌즈 업체들이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