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저금리와 전세난이 맞물려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 투자의 인기상승은 아파트형 오피스텔인 ‘아파텔’과 같은 평면설계의 끊임없는 진화도 한몫했다.
과거 단순히 원룸으로 대표되던 오피스텔의 기준도 주거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투룸형, 쓰리룸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세난으로 수도권 신혼부부 등 2030세대의 소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소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버금가는 주거용으로 진화하면서 젊은 부부를 타깃으로 한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피스텔보다 넓고 아파트와 비슷한 내부 구조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뭉칫돈들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해에도 분양권 전매 규제가 없는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에 부동(浮動)자금이 몰리며 아파텔에 투기 열풍이 불자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인 아파텔은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 전세난과 저금리에 맞물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아파텔 열풍’ 현상까지 나타났다.
인터넷 검색창에도 수익형 부동산 인기 키워드는 신혼부부소형아파트, 신혼부부아파텔, 신혼부부투룸, 신혼부부오피스텔, 투룸오피스텔, 투룸아파텔, 쓰리룸오피스텔, 아파텔, 빌라매매, 신축빌라, 빌라분양, 도시형생활주택 등으로 전세난으로 인한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텔 열풍을 주도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 경우 소형아파트 구조의 오피스텔 쓰리룸 198세대를 분양에 들어갔지만 바로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어 ‘아파텔 열풍’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일반 오피스텔들이 대부분 원룸형인 것과 달리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 오피스텔은 선호도 높은 쓰리룸형(방2, 거실1)3-BAY 설계의 소형 아파트 구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 권성공 총괄팀장은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텔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가 높으므로 투자 목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들도 넘쳐나는 원룸, 투룸보다는 희소성이 높고 전세난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쓰리룸 아파텔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 아파텔 현장은 영등포구 9호선 선유도역 초역세권(3분), 당산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1층~지상13층 4개동 192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대단위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향후 13층 건물 4개동 대단지가 조성되어 지역 리딩 주거지구로 부각될 전망이다. 편의시설과 우수한 학군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신혼부부, 은퇴부부, 전문직 종사자 등 2~3인 가구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은 상암DMC, 마곡지구 등 주변지역은 물론 김포공항, 인천공항, 마곡지구, 여의도 및 강남 등과 가까워 전문직업인이나 직장인, 신혼부부, 홈쉐어링 등 잠재된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다양한 주변개발 호재가 많아 수혜지로서 시세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2억3천만~2억5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7년 8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선유도 한강 에듀시티에비앙’ 오피스텔은 그랜드오픈 1주만에 곧 바로 분양마감을 앞두고 특별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잔여분 특별분양 물량은 부적격해지분, 자격미달회수분, 임원진보유분 외 다수 등을 포함하여 건설사가 보유하고 있던 ‘알짜배기’ 마지막 물량이라 노려볼만하다.
선착순 분양시 발 빠른 행보가 필요한데 분양가격, 잔여호실 여부 등 궁금한 점은 해당사 분양사무실로 문의해 정확한 분양 정보를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해당사 담당직원은 “예약방문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며 “해당사 대표전화를 통한 ‘사전예약 방문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산자락 저층 노후 주거지가 125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도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오류동 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매봉산 자락에 있고, 온수근린공원과도 가까워 주거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저밀의 용도지역, 급경사 등 제약으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됐다.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25층, 약 125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종 상향을 통해 250% 이하의 용적률을 적용한다. 임대주택을 포함한 총 가구 규모는 향후 정비계획 입안시 최종 확정한다.자연 경관을 살린 설계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릉지와 저층 주거지 인근에 중저층을, 중심부엔 고층을 배치하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매봉산에 둘러싸인 대상지의 특징(계곡형)을 반영했다.지형의 단차로 인해 주요 접근로(고척로)에서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도로 체계도 정비한다. 고척로의 통행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개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단차(높이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 단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도 적용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이 확정되면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4개소 중 93개소(16만500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49층, 190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용산구는 오는 31일까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맞붙어 있는 이 단지는 1984년에 최고 13층, 132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903가구(임대주택 257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이 단지는 서울의 남북 녹지축과 한강 수변축이 만나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등 자연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경관 특화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전용도로 2개소, 원활한 교통 개선을 위한 지하차도, 소공원 2개소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도심과 한강을 잇는 한강변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속한 사업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GS건설이 출산과 육아 관련 사내 제도를 개편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했다.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허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참여자로는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지목됐다.앞서 GS건설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사내 제도를 지난해 7월 개편했다. 난임 시술비와 산후조리원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을 추가로 최대 1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 직원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 적용했다.이 회사는 2010년 건설업계 최초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직원에게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돕기 위한 취지다. GS건설 사내어린이집은 정원 64명 규모로 운영되며, 1세부터 5세의 임직원 자녀가 대상이다.허윤홍 대표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를 만들고 이를 눈치 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