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 대림, 한강 조망권…평택·광명·수원에 대단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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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주요 단지
남가좌·홍제동에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2곳
평택·동탄2·의정부…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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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동탄2·의정부…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집중


부동산114 부동산인포 등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3만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작년 같은 기간(3만8435가구)에 비해 2% 늘어난 규모다. 광역시에선 35.4%, 지방에선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에선 9.16%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공급 예정물량은 1734가구로, 작년(6411가구)보다 72.9%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 중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입지, 1군 브랜드 등의 경쟁력을 갖춘 알짜 물량이 나오는 만큼 단지별 분양 경쟁도 달아오를 가능성이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이 고급 아파트에 붙이는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한 두 번째 단지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신동초, 신동중, 경원중, 세화여고, 반포고 등이 있다. 뉴코아아울렛이 가까우며 신세계백화점도 멀지 않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헐고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짓는다. 13개 동, 1900가구(전용면적 49~103㎡) 규모다. 이 중 26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까지 걸어서 1분 남짓 걸린다. 고명초, 명일초·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국어고, 명일여고 등의 학군이 좋다.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물량이 많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C1블록에서 ‘소사벌 더샵’을 분양한다. 9개 동에 817가구(전용 89~112㎡)로 이뤄진다. 소사벌지구 내 상업지구와 평택 옛 도심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신공영도 경기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를 내놓는다. 11개 동에 930가구(전용 76~83㎡)로 이뤄진다. 오는 8월 수도권 KTX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 오가기 편하다.
우미건설이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에서 공급하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은 지상 최고 34층 7개 동에 732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형이다. 송양초·중·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가깝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기 쉽다. 내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