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건설청은 올 상반기 세종시에 아파트 6000여가구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

다음달 8일부터 1-1생활권 L2구역에 667가구, 3-3생활권 도담동에 890가구를 공급한다. 5월에 2700가구, 6월에 170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6월에는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조성 중인 4-1생활권 P2구역에서 계룡건설과 보성건설이 1146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에 선보이는 대부분 단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인접해 있으며 일부는 금강을 조망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설계공모로 당선된 4-1생활권 나머지 구역(P1·3)에서 디자인특화 공동주택 4개 단지를 공급한다. 1-5생활권 어진동과 3-3생활권 소담동에는 주상복합 5개 단지를 선보인다.

행복청은 이르면 6월부터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세종시 주민 외 타 지역 사람들도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6-4 생활권 아파트도 설계공모를 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