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LS산전은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해소를 돕기 위해 419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오는 5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납품한 자재 대금의 정기 지급일은 오는 11일이다. 1주일가량 앞당겼다. LS산전 관계자는 “명절 직전에는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몰린다”며 “대금을 미리 지급해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원활히 해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2014년부터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자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