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증가 추세,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임혜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1712명에서 2013년 6만6395명으로 4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연령대별로는 5~9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10~14세, 0~4세 환자의 비율도 상당수에 이른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91.2%로 남성 8.8%보다 약 10.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10~19세(4105명)가 10세 미만(1993명)보다 2.1배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10세 미만 환자(4만8609명)가 10~19세(1만8199명)에 비해 2.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항목인 성장클리닉과 약국 등은 제외된 수치로 실제 성조숙증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 혹시 내 아이도 성조숙증을 겪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면 성장클리닉전문 하이키한의원 부천점 최두호 원장과 함께 성조숙증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 성조숙증이란 평균성장 속도보다 2년 이상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는 증상으로 평균적으로 대부분 여아는 만 10세부터, 남아는 만 11세부터 2차 성징이 나타난다. 성조숙증 초기엔 또래보다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결과적으로 최종 키는 작아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여드름 발생, 겨드랑이 땀 냄새, 음모 및 액모의 발현 등이 있다. 만 9세 이전 남자아이의 음모발현, 고환발달, 몽정, 과도한 식욕증가, 변성기 시작 등도 성조숙증 증상의 일부다.

보통 성조숙증을 겪게 되면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성인이 됐을 때 본래의 최종 키보다 약 7cm 정도 작아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초경을 빨리 겪게 되어 폐경이 앞당겨지게 되고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성조숙증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신체변화는 아이에게 정서적인 스트레스도 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있어 또래집단은 생김새와 놀이문화 등을 공유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같은 또래보다 빠른 신체 성장은 친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단체생활 부적응을 야기할 수 있다.

성조숙증의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력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 불균형한 영양상태,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등이 작용한다. 이에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선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스트레스 조절,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 치료법 아이에게 성조숙증 증상이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성조숙증은 방치하면 치료가 어렵고 일반적으로 여아는 13세, 남아는 15세가 되면 성장판이 닫혀 그 이후에는 성장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만큼 성조숙증 치료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엔 성조숙증의 원인을 찾아 개인별 맞춤처방을 내리고 체질개선은 물론 키 성장까지 다방면에 걸친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방치료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은 물론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또한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더 체이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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