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51위·삼성증권 후원)이 15일 대진추첨 결과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와올해 첫번째 메이저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인 것은 물론 호주오픈에서만 지금까지 5차례나 우승한 강호중의 강호로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로이 에머슨(호주)이 1967년에 세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함께 남자 테니스의 `4강`으로 군림했으나최근 들어서는 단연 독보적인 `톱 랭커`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호주로 출국,훈련중인 정 현은 "다른 상위권 선수와 붙었을 때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며"긴장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현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였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싸운 것이 지금까지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를 상대한 경험이다.1996년생으로 올해 20세인 정 현은 아직 `톱10` 출신 선수를 상대로 이겨본 적은 없으나 매 경기 대등한 스트로크 대결을 벌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정 현은 "최고의 선수와 메이저 대회에서 상대,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더민주` 선대위원장 김종인, `어마어마한` 재산 얼만지 보니…ㆍ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신상정보공개 청구 "죄질 나쁘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썰전` 전원책 vs 유시민 입담대결 통했다…자체최고 시청률 경신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