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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평택·창원 등에 초대형 단지 공급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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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편의시설에 환금성 장점

    매매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아
    내년에 나오는 2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는 주로 도시개발사업,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해 공급된다.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문화생활·레저활동·교육·쇼핑 등의 단지 내 해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공급될 예정인 2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는 21개 단지, 5만5072가구다. 올해 분양됐던 4만2069가구(13개 단지)보다 30%가량 늘어난다. 내년 전체 민간 아파트 공급 예정물량이 올해보다 6만7634가구 줄어든 37만9518가구에 그치는 것과 대비된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조성 등의 호재를 가진 경기 평택시에서 초대형 단지가 많이 나온다. GS건설은 내년 6월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2333가구(전용면적 59~98㎡)를 내놓는다. 동문건설도 내년 3월 평택시 칠원동에서 3867가구(전용 59~84㎡)의 ‘칠원동 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에선 군부대 이전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사업시행사 유니시티는 창원시 중동 육군 39사단 이전 부지(대지면적 106만2083㎡)를 주거·상업·지원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한다. 내년 5월 아파트 2867가구를 분양한 뒤 9월에 3233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나온다. 대우건설은 내년 9월 송도국제도시에서 210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도 개포동 개포주공 2·3단지,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 등 초대형 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초대형 단지는 생활편의시설의 종류가 다양하고 면적도 넓은 것이 장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가구 수가 많아질수록 의무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각종 시설의 종류와 면적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2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단지 내에 유치원을 건립해야 한다. 아파트와 이어지는 도로 폭도 20m 이상으로 넓혀야 한다.

    환금성이 좋은 것도 대단지 아파트 주택의 장점이다. 선호도가 높아 거래가 상대적으로 잘된다는 얘기다. 부동산 경기 침체 시 가격 하락폭도 상대적으로 작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지역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976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1750만원)보다 높았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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