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에게 이름을 지어주세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내년 1분기 에버랜드에 들어올 자이언트 판다 암수 한 쌍의 이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모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판다는 수컷 만 3세, 암컷 만 2세 등 한 쌍으로 내년 봄 축제기간 공개될 예정이다. 판다 이름은 국제 관례상 한자어로 된 두 글자로 짓는다. 에버랜드가 1994년 도입했던 판다의 이름은 ‘밍밍(明明)’과 ‘리리(莉莉)’로 중국에서 이름을 지어왔었다.

내년 1월 3일까지 약 2주간 열리는 이번 이름 공모엔 한국에선 에버랜드 페이스북 (facebook.com/witheverland), 중국에서는 에버랜드 웨이보(weibo.com/samsungeverland)에 회원들이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초 개최될 한중인문교류위원회에서 이름을 최종 선정한다. 공모에 참여한 회원에겐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등 경품을 나눠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