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21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무인점포인 ‘NH 스마트 금융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센터는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일종의 사이버 지점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문을 활용한 스마트폰 본인 인증 시스템도 도입했다. 센터 업무는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상담센터, 자산관리서비스 등 세 가지다. 금융상품마켓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예금·펀드·대출 등 금융상품 가입, 우대금리 신청, 대출약정서 작성·실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상담센터에선 전화, 채팅, 전자우편 및 화상(내년 2월 중 예정)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전문 상담사와 금융상품 상담을 할 수 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중금리대출 등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문 인증을 통한 상품 가입 이외에도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서비스를 도입해 금융 거래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