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월 중순 세계 각국의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을 불러 모아 신흥 시장 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해외법인장 회의는 중국·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 침체, 엔저 등으로 판매 여건 악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회동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정몽구 회장이 이 자리에서 내놓을 해법은 내년 신차 출시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그리고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달 셋째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법인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달아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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