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치 SK뷰, 차로 없애 산책길로…쾌적함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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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아파트 대상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치 SK뷰, 차로 없애 산책길로…쾌적함이 다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99368.1.jpg)
대치 SK뷰는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대치동 612에 지상 20층(최고) 아파트 4개동, 전용 59~125㎡ 23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면적은 1만2240㎡다. 준공 예정일은 2017년 6월이다.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치 SK뷰, 차로 없애 산책길로…쾌적함이 다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99357.1.jpg)
주방은 대체로 해외 업체 명품 가구를 도입했다. 일부 84㎡ 주택형은 3.5베이를 적용, 늘어난 발코니 서비스 면적만큼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지하에는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 물품보관창고를 마련했다.
단지 내 녹지율이 36%에 달한다. 테마정원, 다양한 산책길이 꾸며진다. 보육시설 일부를 제외하고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가구당 1.7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전체 주차장의 80%가량을 주차면 가로길이가 법정 기준보다 20㎝ 넓게 설계해 주차에 서툰 주민들을 배려했다.
‘무선 원패스’ 시스템으로 아파트 출입카드를 갖고 있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지하주차장에서 가구 현관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구 내 거실까지 광케이블이 설치돼 있고 가구마다 무선랜 AP(접속점)가 있어 어디서든 편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에서 실시간 폐쇄회로(CC)TV로 촬영하고 방재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제고에 힘을 기울였다.
단지 주변 환경은 최고 수준이라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역세권이다. 도곡역을 통해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가 가깝고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쉬워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하다. 대치초, 대곡초, 대청중, 숙명여중, 휘문중·고, 단대부중·고 등 유명 학교가 근처에 있다. 인근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티근린공원·양재천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근처에 많다.
지난 8월 대치 SK뷰 1순위 청약에서 일반분양분 30가구 모집에 1519명이 신청, 5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02만원, 최고 4050만원이었다. 계약률은 100%였다. 대치동 오세유공인의 김형찬 대표는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대치 SK뷰가 분양에 성공한 뒤 일반분양가를 3.3㎡당 4000만원 전후로 책정하는 아파트가 이어지고 대치동과 개포동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건설은 행복한 삶 위한 생활공간 만드는 일”
조기행 SK건설 사장
![[2015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대치 SK뷰, 차로 없애 산책길로…쾌적함이 다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11/AA.10899250.1.jpg)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조 사장은 “행복한 삶,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SK건설은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또 도로, 교량 건설 등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자사 브랜드 아파트 ‘SK뷰’가 디자인, 공간, 서비스 등에서 다른 아파트와 차별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완벽함’과 ‘탁월함’을 추구해왔다. 그 결과 캐나다 오일샌드(원유가 포함된 모래) 시장 및 국내 화력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장 다각화에 성공했다. 해외 화공플랜트 등의 경우 국내 건설사와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상호협력하는 입찰 모델을 도입했다. 인프라사업과 건축주택사업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감형 이중외피 등 친환경 기술 선도
SK건설은
SK건설은 토목, 건축·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주택사업은 경기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 재개발, 인천 부개서초교 북측 재개발,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 등 선별 수주 전략을 펴고 있다. 서울 개나리 SK뷰, 삼선SK뷰, 경기 판교 산운에펠바움 등 고급 주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에너지 절감형 이중외피 등 친환경 건축 기술도 선도하고 있다.
토목사업의 경우 국내외에서 도로, 지하철, 고속철도, 항만, 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BOT(건설-운영-양도)를 주관하는 해외사업 분야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싱가포르 지하전력구 사업, 라오스 수력발전, 터키 유라시아 터널, 카타르 시내 지하철 건설공사 등 각지에서 대규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화공 및 플랜트 분야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LNG저장 등 원유 정제시설부터 화학제품 생산시설, 화력·열병합·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플랜트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본사와 미국, 인도 법인 등에서 우수한 엔지니어를 계속 충원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기존 주력 시장뿐 아니라 최근 아시아, 남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