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총결산하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7∼8일 전남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카트, 모터 사이클, 드래그 레이스, 드리프트, 포뮬러, 코지 등 다양한 방식의 경주가 펼쳐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코리아 르망'은 프랑스 '르망 24시' 방식의 레이스로 1시간 동안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한다.

드래그 레이스는 초단거리 경주로 400m 직선 주로에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11초 만에 승부가 결정된다.

모터스포츠 기초 종목인 카트는 배기량이 120cc에 불과하지만 최고 16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꼬불꼬불한 코스를 빠르게 지나가는 역동적 장면으로 인기가 있다.

오프로드 그랑프리,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비포장 경주장의 묘미를 선사하며, 케이팝(K-POP) 공연, 스탬프 투어, 경품이벤트 등은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권역별로 C 스탠드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메인 스탠드에서는 드래그 레이스를, M 스탠드에서는 오프 로드 경주를, 카트 경기장에서는 카트대회를 각각 즐길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