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상태에 따라 치료법 달라진다
[김희운 기자] 충격적이게도 우리나라 30대 후반, 40대 초반 가임기 여성의 40~50%가 자궁근종을 지니고 있거나 근종이 될 만한 소인을 갖고 있다. 자궁근종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지만 근종이 생각보다 크거나 개수가 많다고 생각될 때 더욱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의 크기를 말할 때 흔히 ‘주먹만 하다’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있다면 대략적인 크기보다는 정확한 치수와 개수를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향후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근종의 크기가 10cm 이상일 때, 근종이 2개 이상 발생하는 다발성 자궁근종일 때 무조건으로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자궁보존 치료 및 수술여부 문제는 단순히 수치나 개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근종의 무게가 무겁거나 크기가 클수록 개수가 많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은 결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보다는 숙련된 전문의 진단을 통해 자궁근종의 크기와 개수, 연관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시기와 적절한 치료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치료기준이 되는 자궁근종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이기도 한다.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입시,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약과 함께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은 우황 등 엄선된 순수한약 엑기스를 추출, 경혈에 주입해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침은 각종 만성통증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선근종, 난소낭종, 내막증, 생리통과 같은 여성질환 치료 및 뇌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한의과학대학에서 수많은 석·박사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 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MRI와 혈액검사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추적검사하여 입증하는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당신 없는 일주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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