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로펌 변호사들의 평균연봉이 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협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19일 열린 사법정책연구원 개원 1주년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형로펌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1억8,168만원으로 변호사 집단 중 가장 많았다.



통계는 이 교수가 로스쿨 1~3기(로스쿨 집단), 사법연수원 40~43기(연수원 집단), 2008년 이전 연수원에 입소한 경력변호사(경력법률가집단) 등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봉이 가장 적은 집단은 공공기관 소속 변호사로 6,904만원이었다.



대형로펌 변호사들은 이들보다 평균 2.6배 많은 연봉을 받았다.



중형로펌 변호사의 평균연봉은 1억1,510만원, 사기업 변호사는 8,934만원, 단독개업 변호사는 8,394만원이었고, 소형 로펌 변호사는 7,212만원이었다.



조사 대상에서 로스쿨 집단은 308명, 연수원 집단은 300명, 경력법률가 집단은 412명이었다.



로스쿨 집단과 연수원 집단의 변호사 경력은 대체로 3년미만이었고, 경력법률가 집단은 평균 법조경력이 11.6년이었다.



대형로펌은 근무시간도 가장 많아 주당 평균 55.53시간을 일했다.



중형로펌은 주당 평균 54.67시간, 공공기관 변호사는 50.47시간, 소형로펌은 49.58시간, 단독개업 변호사는 45.75시간을 일했다.



집단별로 보면 로스쿨 집단의 평균연봉은 7,251만원인 반면 연수원 집단은 8,799만원 이었고, 경력법률가 집단은 1억4,4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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