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주춤했던 게임주들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오늘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액션스퀘어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의 성공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KB제4호스팩과 합병해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액션스퀘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전문 게임 개발사입니다. 모바일 게임사인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로, 대표작으로 ‘블레이드 for Kakao`가 있습니다. 블레이드는 대한민국 최초로 언리얼엔진3를 사용한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1년여 만에 1300억 매출과 5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세계 매출 4위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과 시장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최초로 19년 역사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대표 게임인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입소문만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두 달 넘게 지켜낸 액션스퀘어만의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현재 액션스퀘어는 말씀하신 블레이드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액션스퀘어는 단일 타이틀, 국내 단일 시장만으로 약 1년여 만에 1300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만큼, 차기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인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는 현재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계약이 체결돼 있고,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가레나와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국내 최고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이자 관계사인 네시삼십삼분과 북미, 유럽, 일본 수출 계약이 체결돼 있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그뿐만 아니라 블레이드의 성공을 이어갈 차기작에 대한 준비도 한창인데요. 차기작은 최신 그래픽엔진인 언리얼4로 `블레이드2`와 `삼국블레이드`를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선보일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우려가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지난해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주춤하고 있는데요. 대표님께서는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이미 액션스퀘어가 설립되던 2012년에도 같은 우려는 있었습니다.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캔디팡 등 캐주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모바일게임 포화론이 일었지만, 그때 액션스퀘어는 고품질의 RPG를 개발하면서 2년후를 준비했고, 그 결과 `블레이드`는 시장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게임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장이 포화라고 하지만, 레이븐, 뮤 등 걸출한 게임은 시장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액션스퀘어의 차기작 역시 미래 모바일 시장을 압도할 수 있는 콘텐츠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액션스퀘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을 비롯해 향후 유럽과 남미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상황도 궁금합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는 시장 규모 대비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합니다. 특히 중국 같은 경우 매출 1위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일 매출 50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국내 시장의 최소 10배 이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액션스퀘어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은 현지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가레나와 각각 서비스 판권 계약을 체결한 만큼 성공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반기 해외 매출이 반영될 경우 실적 상승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상장으로 203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자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이신지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신작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력 확충 등 미래를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공모자금 활용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블레이드`가 3D 모바일 RPG게임의 시초가 됐듯 향후 액션스퀘어가 대한민국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발사가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였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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