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3센트(1%) 오른 배럴당 44.9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8센트(1.03%) 오른 배럴당 48.2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발표에 개장과 함께 상승했다.

미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이날 미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원유재고량이 22일로 끝난 주간에 62만5천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유가도 하강으로 돌아섰고, 장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감원 소식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하강 곡선을 그렸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2.30달러(2%) 오른 온스당 1,153.80달러로 거래를 끝내며 5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