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취향따라 공간 배치 가능한 프리미엄 단지
반도건설이 다음달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내놓는다. 반도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2005년 ‘고창마을 반도유보라’ 분양을 시작으로 이번에 다섯 번째 아파트를 공급한다. 2011년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 유보라 2차’ 전용면적 59㎡에는 주택업계 처음으로 ‘4.5베이’ 신평면을 적용했다. 거실과 방 세 칸은 물론 화장실 일부까지 전면에 배치해 “59㎡ 소형 아파트가 마치 84㎡ 아파트처럼 느껴질 정도로 넓다”는 평가를 들었다. 대규모 미분양이 나 당시 ‘건설업체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4.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한 이유다. 3차였던 2006년 ‘장기지구 반도유보라’는 한강신도시 최단기간 내 계약 완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3블록에 건립된다.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에 480가구(전용 96~104㎡)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96㎡ 80가구 △101㎡ 80가구 △104㎡ 32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구래역 복합환승센터에 인접해 있다. 구래역 이용 때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서울 강북이나 여의도뿐만 아니라 강남으로 가기 쉽다.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는 김포도시철도와 M버스의 출발지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및 버스를 앉아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로 교통도 뛰어나다.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 송포~인천 간 도로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한가람초·중교, 호수초, 양산고(예정)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구래동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이마트(김포한강점), 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도 인접해 여가생활을 즐기기가 편하다.

특별한 면적 구성과 특화 설계도 강점이다. 이 단지는 프리미엄 주택형인 전용 96~104㎡로 구성해 고급 단지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타입에 따라 안방에 서재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수납특화와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해 각 공간을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반도건설의 전매특허이자 수요자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교육특화 시설인 별동학습관도 도입된다. 해당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 대학교 등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중대형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반면 한강신도시에서 내년까지 분양을 앞둔 단지는 대부분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라며 “전용 85㎡ 초과 주택형이 귀해져 프리미엄 주택형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장기동 976의 30에 마련된다. 1800-0877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