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 여수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시티스케이프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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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인천 송도서 개최
국내 전시업계 사상 첫 사례
광양경제청, 20일 공모 설명회
15개국 75개 업체 참가
국내 전시업계 사상 첫 사례
광양경제청, 20일 공모 설명회
15개국 75개 업체 참가

시티스케이프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인천시·한국경제신문·인포마그룹(영국)이 오는 19~21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 박람회에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15개국 75개 업체가 참가한다. 출품 프로젝트만 200여개에 달한다. 부동산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가한다.

화양 복합관광단지는 2004년 일상해양산업이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사업 추진이 중단되다시피 했다. 총 개발면적 9.99㎢에 △마리나 비치 △골프 아일랜드 △힐탑 △포레스트 밸리 △마운틴 탑 등 5개 테마지구로 기획됐다. 골프 아일랜드지구에 18홀 골프장과 연수원 등 일부 시설만 지어진 상태다.
윤광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세계적 개발업체와 금융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가 개발사업자 선정 설명회를 여는 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국제 공모 설명회 참가 희망 업체들은 오는 18일까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260~3)이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서비스산업팀(061-760-5580)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람회 주관사인 플랫폼홀딩스의 김철 대표는 “건설업계 종사자나 금융 투자자는 물론 일반인도 대규모 개발사업을 둘러보고 대형 건설회사들이 진행하는 아파트 등 주택사업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영신 부동산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