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분양대전…'착한 분양가' 조합아파트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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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태전·고산지구 등에서 1만3000여가구 아파트 쏟아져
서희스타힐스 조합아파트 분양가 3.3㎡당 800만원대로 저렴
서희스타힐스 조합아파트 분양가 3.3㎡당 800만원대로 저렴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뿐 아니라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2018년 개통 예정),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예정), 위례~신사 연장선(2025년 예정) 등도 줄줄이 개통한다.

추자지구에서는 시공능력평가 30위인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인 ‘광주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로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오포초등학교와 인접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 8개 동 규모다. 605가구가 모두 중소형(전용면적 59~84㎡) 주택형이다. 오포추자지구지역주택조합이 토지를 100% 확보한 데 이어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심의까지 마무리했다. 조합원은 65%가량 모집했다. 조만간 200여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800만원 중반대다. 광주 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3.3㎡당 894만원)보다 낮고 분당 전세가격(3.3㎡당 평균 1380만원)보다도 크게 저렴하다.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전액(분양가의 60%) 대출 혜택을 부여한다.
단지 인근에는 경안천 문형산 백마산 등이 있어 쾌적하다. 태전중, 광남중·고교, 오포도서관, 오포읍사무소 등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상가인 스타힐스플라자와 어린이공원,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전용 84㎡는 서비스 면적이 넓은 4베이(방 세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설계를 적용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 간 거리도 넓게 띄웠다. 주방 팬트리(식품저장소)와 안방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부모는 등·하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상반기 3.3㎡당 1000만원대에 분양된 인근 지구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태전·고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삼호 등이 상반기에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하반기에도 2000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