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는 여성, 자궁건강이 위험하다
[임혜진 기자] 미국암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서 여가를 보내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암 발병률이 10% 높다고 한다. 남성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서 시간을 보내도 암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앉아 여가를 보낸 여성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유방암, 난소암, 골수암 등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연구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일까? 미국의 한 종양학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연구결과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하며, 주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생활습관이 여분의 지방세포를 발달시켜 더 많은 에스트로겐을 생성한다고 주장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난소 안에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되며 태반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단,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호르몬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유방과 난소의 세포성장과 활동을 촉진해 난소암 뿐 아니라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 근육층에서 근육 세포가 증식해 생기는 혹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며 최근 청소년이나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해 심각성을 더한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유전,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여성호르몬 과다노출,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자궁 내막 세포의 과대성장으로 연결돼 자궁근종을 유발하고 자궁근종을 더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오는 것이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도 보인다.

자궁근종은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입시,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또한 자궁근종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한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 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은 타이핑 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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