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가 L투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투자회사는 한국 롯데그룹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대거 소유한 회사입니다.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장악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실상 L투자회사도 지배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L투자회사들은 2000년대 후반 일본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의 지분을 넘겨받아 설립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뚜렷한 지분 관계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또 롯데그룹은 롯데홀딩스 지분 3분의 1을 보유한 포장지회사 광윤사에 대해 "일본에 있는 포장지 회사로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 4명이 지분 99% 가진 가족 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가족 4명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씨, 그리고 신동주·신동빈 형제로 전해졌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 11일 신동빈 회장의 경영분 분쟁 관련 대국민 사과에 앞서 이 같은 상황 설명 자료를 정부와 감독기관, 국회에 먼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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