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9~10월 조기 총선 가능성
지난 15일 국제 채권단의 긴축안을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시라자 내부 강경파인 ‘좌파연대’와 그리스공산주의기구, 국제노동자좌파 소속 의원 32명이 반대했다. 기권(6명)과 불참(1명)까지 포함하면 40명에 가까운 ‘반란표’가 나왔다. 소속 의원의 26%가 총리를 지지하지 않으면서 조기 총선 불가피론이 나온 것이다.
한편 독일 연방하원은 17일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안을 찬성 439, 반대 119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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