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년 공공임대 1만1017가구와 공공분양 5489가구 등 1만6506가구를 올 하반기 공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수도권이 1만1865가구로 전체의 70%를 웃돌고 지방은 4641가구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 632가구를 공급하고, 8월에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1758가구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분양시장 성수기인 9월에는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와 인천 서창2지구, 경기 시흥 목감지구,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 등에서 10년 공공임대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의무기간인 10년이 지난 뒤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경기 구리 갈매신도시와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각각 공급된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임대·분양 아파트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저축 통장이 있어야 1·2순위별로 청약이 가능하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도 자격 요건이 충족되면 청약할 수 있다. 전용 60㎡ 이하 소형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3인 이하 가구 기준 473만4603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2억1550만원 초과 부동산 자산과 2794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가 제한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