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여의도 사옥 대강당에서 ‘2015 우수협력사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70여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줄 우측에서 7번째가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한화건설은 여의도 사옥 대강당에서 ‘2015 우수협력사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70여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줄 우측에서 7번째가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 김하나 기자 ]한화건설은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련 Conference Grand Ballroom 에서 ‘2015년도 우수협력사 포상 및 간담회’를 30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7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35개 우수 협력업체를 시상하고,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우수협력사 포상은 당사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운명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우수협력사에게는 수의계약, 무이자 자금지원, 계약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의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협력사들에게는 운영자금 무이자 대여, 입찰기회 및 물량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융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