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 SBS 방송 캡처
이덕화 / SBS 방송 캡처
배우 이덕화가 황신혜와 베드신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덕화는 "갈비뼈 부상에도 황신혜와 베드신을 찍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낚시를 다녀오다가 지프차와 버스가 부딪혔다. 정신이 들어서 눈을 뜨니까 자동차 보닛 위에 엎어져 있더라. 차 두 대 사이에 끼인 거다"며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엉망진창이 됐는데 영화 출연 계약이 있었다"고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이어 "'물 위를 걷는 여자'라고 두 달 정도 파리에 가야했다. 갈비가 부러져서 기침도 못했다. 압박붕대를 매고 파리까지 갔다"며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서 황신혜와 베드신이 있었다. 갈비뼈가 아픈데 참고 해야되는데 체중이 실리니까 안 되겠더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덕화는 또 "감독이 내가 눕고 황신혜가 올라가라고 했다. 그런데 체중이 실리니까 또 안 되겠는 거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갈비뼈가 너무 아팠다. 포즈를 바꾸어도 고통이 엄청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