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치 대출 이자 대신 내드려요"
미분양 아파트 '저금리 마케팅'
1500만원 드는 발코니 확장 무료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청라 롯데캐슬’은 전용 58~116㎡의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해 최대 4년 동안 분양가의 40%에 대해 은행 이자를 지원한다. 잔금 30%도 입주 4년 뒤부터 납부하면 된다. 전용 58㎡의 경우 7700만원만 있으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에 분양 중인 ‘일산 식사자이’도 분양가의 절반에 대해 20개월 동안 은행 이자를 지원한다. 일부 대형 주택형은 기존 분양가보다 20%가량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내년 5월 입주 예정인 서울 목동 ‘목동 힐스테이트’의 전용 113㎡형에 대해 중도금 대출 이자를 받지 않는다. 1회차 계약금을 1000만원으로 낮춰 입주자 부담을 낮췄으며 1500만원가량의 비용을 받지 않고 발코니를 확장해 주기로 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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