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44포인트(0.62%) 오른 17,874.48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1.91포인트(0.57%) 상승한 2,092.0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4포인트(0.38%) 상승한 5,033.01을 기록 중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2.449%까지 올랐던 미국 국채 10년 물 수익률 2.47%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2.49%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오는 16∼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이런 지표들이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한 힌트를 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전날 발표된 노동부의 4월 고용·이직동향'과 미국자영업연맹(NFIB)의 5월 자영업자 체감지수 등은 모두 좋게 나왔다.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간의 채무협상은 난항 중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했지만, 주요 채권단 지도자와 회동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협상도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6달러(2.26%) 오른 배럴당 61.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