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맞붙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9일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조편성을 발표했다.

박인비와 톰프슨, 페테르센은 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 3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 출발시간은 13일 오전 2시40분이다.

톰프슨은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재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페테르센은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20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크리스티나 김(31),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함께 11일 오후 9시 40분에 티오프한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1위 리디아 고를 0.1점차로 뒤쫓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랭킹이 바뀔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9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리디아 고의 성적에 따라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