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빌딩 제공
/원빌딩 제공
연면적 1,000~1,500㎡ 안팎의 중소형빌딩을 대상으로 건물주를 대신해 자산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부동산 매매·자산관리 기업인 원빌딩부동산중개와 시설관리 전문기업인 씨에이치엠이 손잡고 내놓은 서비스다. 두 회사는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원빌딩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이름은 ‘씨원케어(C-Won CARE)’. 비용은 조건에 따라 월 20만 원부터 최고 120만 원까지 다섯 가지 종류다. 이달부터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서울 다른 지역 및 수도권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씨에이치엠은 서비스 내용 가운데 시설관리를 맡게 되며 원빌딩은 임대차 및 재무 업무를 담당한다. 경비 청소 등 현장근무인력의 채용 및 관리, 임대차계약 작성, 임차인 민원해결, 시설물 유지보수공사, 임대료 청구 및 수금, 세금계산서 발행 등 건물운영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를 건물주를 대신해 처리해 줄 계획이다.

원빌딩 관계자는 “중소형 건물의 경우 한정된 임대수입에 비해 비용이 높아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게 현실” 이라며 “건물주가 모든 업무를 직접해결 해야 하는 고충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