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대외적으로 가장 큰 악재 원인은 6월 들어 네 차례 정도 그리스가 IMF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과정에 놓여 있는 것이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하지만 현재 그리스 국채금리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국채금리가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리스 문제는 상방과 하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해결된다면 상방으로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그리스 문제로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국내 시장의 조정 흐름은 선진국의 국채금리 상승이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의 조정은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달러 강세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환율 관련해서도 달러 대비 유로화와 엔화 역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순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해외 변수들의 파국을 가정하기보다는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을 정도의 판단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지난 5월 수출 동향이 발표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줬다. 수출이 감소한 품목은 석유제품과 가전, 선박, 철강제품 순서로 수출이 감소했고 자동차 역시 7.9% 감소세가 나타났다. 5월 수출 감소에는 유화산업의 정기 보수에 따른 수출 감소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과 세계 경제 회복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월 대비 또는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회복세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측면이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한 가지 긍정적인 지표는 5월 일 평균 수출로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약 7.4% 증가했다. 물론 국내 수출경기가 회복세로 반전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2분기 들어 원자재 가격이 조금 회복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국내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으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달 중순에 예정돼 있는 미국의 FOMC 회의까지도 방향성이 없는 약세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대응은 소극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대 수익률을 낮게 잡고 단기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IT 업종 삼성에스디에스, LG이노텍, 건설 업종 현대산업개발, 유진기업, 중소형 팜스코, 위메이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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