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네번째 환자 발생.. 환자 관리 어떻게 되고 있나?



국내 네 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와 2인실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의 딸이다.



당초 이 환자는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다며 격리치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의 대응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는 26일 새벽 0시 메르스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확진환자는 첫 환자와 2인실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의 딸(간병자)이다.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돼 관찰하던 중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 보건소 방문 조사에서 38.2℃ 이상의 발열이 확인됐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인 아버지와 함께 B병원 2인실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와 4시간 동안 같은 병실에 체류했다. 이 때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본부 관계자는 "해당 환자의 경우 발열, 두통 외에 특이사항은 없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특별한 치료 없이 격리관찰 중"이라며 "20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 중이었기 때문에 추가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 환자는 고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보건당국에 격리치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자가 격리만 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본부 관계자는 "격리치료를 요청했던 20일 당시 열이 38℃를 넘지 않고 증상이 없어 격리 대상이 아니었고 유전자 검사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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