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S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품한다.

29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벤츠는 '배출가스 제로 실현(Road to Emission Free Driving)'의 목표 아래 벤츠 제조사인 독일 다임러의 친환경차 전략을 소개한다.

S500 PHEV의 국내 전시회 참가는 지난 서울모터쇼에 이어 두 번째. 이 차는 벤츠의 첫 번째 전기충전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소형차 수준의 연비 소비를 통해 동급 최고의 효율성과 고성능을 구현했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의 공식 오프닝 세리모니에 참석하고, 이 회사 제품전략담당 올리버 브리츠 이사는 기조연설을 맡는다.

브리츠 벤츠코리아 이사는 "점차 엄격해지고 있는 환경 규제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벤츠는 향후 몇 년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 더욱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