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강원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일대에서 전원주택단지 ‘강릉샛돌 전원마을’ 2차 물량을 분양 중이다. 동서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다. 분양 면적은 공유지를 제외한 대지 전용면적이 330~660㎡, 주택은 85㎡ 이상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대지 330㎡와 주택 85㎡를 기준으로 1억9000만원이다. 1577-8823
현대건설이 소형모듈원전 SMR-300 모델 상용화에 착수한다.현대건설은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하고 올 연말 착공하는 '팰리세이즈 SMR-300 FOAK(1호기) 프로젝트' 순항을 알렸다고 26일 밝혔다.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마치고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크리스 싱 홀텍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건설이 UAE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온 타임 온 버짓'으로 완수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우수한 성과"라며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국 최초의 SMR-300 배치가 완벽히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도 "2022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현대건설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 및 SMR-300 기술에 대각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며 "미국 정부 및 현지 유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SMR 사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양사는 확장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표했다. 합의서에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급증에 따라 300㎿급 SMR 원전 용량을 확대하는 개정 합의와 함께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BS한양이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BS한양은 지난해 6월 전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정된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서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 터미널은 연간 300만t의 대규모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원료 공급기지 역할을 한다. BS한양은 여기에 더해 수소 생산과 유통, 소비, CCUS 등으로 이어지는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묘도 수소 클러스터는 수소 생산 원료인 LNG의 저장 및 공급이 가능한 LNG 터미널, 청정수소 수요처인 묘도 열병합발전소,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그리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된 CO₂를 매립지로 이송하는 액화 CO₂터미널을 포함한다. 묘도 수소 클러스터의 청정 수소 생산 규모는 준공 시 연간 1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LNG 터미널의 냉열을 활용해 수소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액화·저장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BS한양은 필수 기반 시설 건설을 위해 글로벌 수소 및 CCS 기업들과 기술 및 투자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을 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LNG 기반 수소산업 및 CCUS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해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붕괴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고속도로 현장과 같은 공법을 쓴 고속도로가 3곳이나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현장 공사를 중지 시키고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공사현장에서 이용한 공법은 교각 사이를 잇는 상판과 보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이다. 보통은 크레인으로 지상에서 거더를 들어 올려 설치하는데, DR거더는 특수 설치장비인 런처를 활용해 거더를 양옆에서 밀어 설치하는 방법이다. 사고 현장은 지상에 도로와 하천이 지나갔기에 런처를 활용했고 사고는 런처가 교각 위에 거더를 올려두고 철수할 때 발생했다.국토부가 파악한 결과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을 활용하고 있는 고속도로 공사현장은 전국에 3곳이다. 같은 공법을 적용한 일반국도 건설현장이 어디인지는 파악 중이다. 국토부는 먼저 각 지방 국토관리청에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을 사용한 공사현장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전파했다.국도34호선 천안∼진천 도로는 사고 잔해물 처리 후 재개통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