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6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과 차익 매물로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51% 내린 7,060.4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7% 하락한 5,224.4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0% 밀린 11,998.86으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8% 하락한 410.93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조니워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해 3.5% 하락했으며, 종합생활용품·식품업체인 유니레버는 분기 매출액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2.9% 상승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