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1%) 내린 17,957.53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4포인트(0.07%) 상승한 2,092.6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4.28포인트(0.09%) 떨어진 4,970.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 초반부터 지수별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내주부터 본격화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져 등락폭은 극히 제한된 모습이다.

금융부문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는 6% 이상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애플의 주가는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 애플 워치의 판매가 시원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센트(0.32%) 오른 배럴당 50.9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