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 인사이드] - 3월 FOMC, 글로벌 증시 영향 점검

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3월 FOMC, 글로벌 증시 영향 점검

3월 FOMC 회의에서는 예상보다 도비쉬한 연준의 입장이 확인됐다. 이후 우리나라 증시에도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시장의 성격이 변화됐다. 2분기에 증시가 2,000선 이상일 때는 결국 외국인들의 자금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어 경기민감주 쪽으로 외국인들의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금리인상 시점이 6월보다 9월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금리인상 이전의 진통도 2분기보다 3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역으로 보면 2분기에는 조금 더 유동성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변화된 것이 긍정적이다.



3월 FOMC 이후, 환율 동향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비달러화 자산 쪽에는 자금 유입이 되지 않거나 매도하는 분위기로 봐야 한다. 미국 증시만 올라가고 기타 자산들은 올라가지 못하는 국면을 만든 것이 달러화 강세였는데 이러한 부분이 완화된다면 자금이 다시 리와인딩 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속도 조절이 나타난다면 비달러화 자산 신흥국 쪽의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유동성을 해소시킬 재료가 없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2분기가 주식 시장에서는 스위트 스팟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국, ‘외국인 자금 유입’ 전망은

국내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했고 저금리 대출도 확대했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이 증시의 하방경직성을 지켜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계 자금은 장기 투자성향을 갖고 있는 반면에 유럽계 자금은 단기 투자성향을 갖고 있다. 미국계 자금은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유럽계 자금도 올해 초를 중심으로 유입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하면 최대 10조 원까지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계 자금으로 인해 증시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경제, 금융지표 점검

1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지표는 계속 슬로우한 상태를 나타내면서 금리인상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압력이 완화됐지만 1,100원대를 상회하고 있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환차익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의 경제지표, 정책 모멘텀을 지켜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양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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