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내년 하반기부터 지엠 군산공장에서 차세대 크루즈를 생산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산공장은 이날 새벽 지엠 본사의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 4분기부터 신차(D2LC)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는 운영 방식을 현행 주간 연속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노사협상의 주요 내용을 보면 차세대 크루즈 생산 시기는 내년 말로 조정하고 내수판매 향상 관련 팀장은 본부장급으로 격상된다.

노사는 또 1교대제 전환과 시간당 생산 대수를 48대로 변경하고 노사공동 프로그램 운영, 전환 배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 등을 약속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엠의 군산공장 투자 승인을 환영하며 앞으로 지역에서 한국지엠차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