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분기 거래된 부동산 가운데 실거래가 신고를 위반한 829명(453건)을 적발하고 총 6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신고 지연 및 미신고자가 588명(3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거래가보다 낮게 신고한 다운계약서 작성자가 77명(39건), 실거래가보다 높게 신고한 사람이 52명(29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또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입주가 예정된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불법 행위가 많을 것으로 판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