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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더힐 '분양전환價 부실 감정'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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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평사 3명 6억 받고 낮은 값 책정
    한남더힐 '분양전환價 부실 감정' 법정으로
    서울 한남동의 고급 민간 임대아파트 ‘한남더힐’(사진)의 분양전환 가격을 낮게 감정해주는 대가로 돈을 챙긴 감정평가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잘못된 아파트 감정평가서를 내주고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나라감정평가법인 전 대표 김모씨(56) 등 감정평가사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 감정평가사 3명은 2013년 9~11월 한남더힐 분양전환 대책위원장인 윤모씨로부터 분양전환 가격을 최대한 낮게 평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89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실제 감정을 하지 않은 이른바 ‘탁상감정’을 통해 아파트 전세보증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감정가액을 사업 제안서에 적어 냈고, 이를 통해 한남더힐의 감정평가 업무를 수주했다. 낮은 평가액에 맞추기 위해 낡은 노후 주택만 골라 가격을 비교하는 등 비정상적인 가격 산출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한남더힐의 분양전환 대상 600가구의 감정평가 금액은 실제 2조원을 넘었어야 하지만 1조1620억원으로 매겨졌다.

    지난해 한남더힐의 ‘고무줄 감정평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토교통부는 같은 해 7월 제일·나라감정평가법인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사건에 연루된 감정평가사들에 대해 최장 1년2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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