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③구성]범죄예방 설계 ‘셉테드’ 인증받은 단지
[시흥=김하나 기자 ] 호반건설이 짓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단지로 조성된다.

우선 단지 내에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근린상가지역을 제외하고는 99%가 지하 주차장이다. 여유로운 공간도 돋보인다. 주차공간(일부공간 제외)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설계했다. 전체 주차대수는 1900대로 가구당 1.15대 정도가 가능하다.

지상의 공간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동선이 눈에 띈다. 단지의 중앙 광장에는 커뮤니티 초록뜨락이 조성된다. 선큰 광장에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자연채광을 통해 활동이 가능하고 가운데 위치하다보니 주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은 북카페, 키즈클럽, 여성친화공간 등이 있다. 남여가 따로 분리된 독서실이 있어 청소년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도 학습이 가능한 공간이다. 키즈클럽은 어린 자녀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와 같은 곳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도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의 타석은 8석 정도로 많은 편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단지의 남층에 별동으로 만들어진다. 어린이집 옆에는 어린이놀이터와 피트닉프라자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동선이 이어진다. 수경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어린이놀이터는 이외에도 단지 3개소에 더 조성되어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③구성]범죄예방 설계 ‘셉테드’ 인증받은 단지
이 같은 입주민 눈높이에 맞는 시설들로 이 단지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

셉테드란 건축물과 주변 환경의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범죄 예방 환경설계 디자인 인증을 말한다. 호반건설은 최근 짓는 아파트마다 셉테드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1층, 지상 29층, 20개 동으로 구성된다. 20개동 모두가 남쪽을 향하고 있다. 모든 주택형이 남향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전용면적 기준 65·84㎡ 등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1647가구다. 이 중 84㎡가 약 80%를 차지하는데, 단지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65㎡는 단지의 서측부분에 3개동과 일부 동의 라인으로 배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배곧신도시에 소형 아파트는 거의 계약이 마무리됐다"며 "중소형만으로 이뤄진 단지인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6일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1566-022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