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30분' 남양주 다산신도시 4월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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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별내선 연장 수혜
분양가 3.3㎡ 당 890만원대
3만가구 2017년부터 입주
분양가 3.3㎡ 당 890만원대
3만가구 2017년부터 입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분기점인 구리나들목 동쪽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오는 4월부터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경기도시공사가 개발하는 다산신도시는 북쪽의 진건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와 남쪽의 지금공공주택지구로 이뤄졌다. 상반기 경기도시공사가 2800여가구를 분양하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민간 건설사들도 동시 분양 형태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4월 2800여가구 공급
경기도시공사가 4월 진건지구에서 각각 롯데건설(B2블록)과 대림산업(B4블록)이 시공하는 1615가구와 1187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두 단지는 진건지구 상업지역은 물론 초·중·고교와 가깝고 별내선 전철역과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17년 말에 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3.3㎡당 890만원의 분양가(예정)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4월 사전 예약자에 대한 본청약과 일반분양을 동시에 한다.
하반기에는 반도건설 한양 유승종합건설 등이 대단지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11월께 B6블록에 108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B9블록에 중소형 12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과 유승종합건설도 연내 650가구 안팎을 공급한다. 이들 건설사는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동시 분양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교통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민간 업체의 분양 시점이 비슷해 동시 분양 형태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급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매각금액 9600억원)에는 299개 업체가 신청, 모두 판매됐다. 아이에스동서 등 6개 업체는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동북부 신흥 주거지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다. 북쪽의 진건지구(남양주시 도농동·진건읍 일대) 271만4000㎡에는 공동주택 1만2396가구 등 1만8218가구(4만9000명 거주)가 들어선다.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의 지금지구까지 포함한 다산신도시 전체 면적은 475만㎡에 달한다. 이곳에 약 3만가구, 8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1월 진건지구 택지조성 공사가 시작된 데 이어 9월에는 지금지구도 착공했다. 다산신도시에는 중앙공원 수변문화공원 등 5개의 특화 공원을 만든다.
다산신도시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7㎞가량 떨어진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직접 연결된다. 또 서울 송파에서 하남~구리~남양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깝다. 수서~호평 간 민자도로를 이용하면 도심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진건지구역이 확정돼 별내선 연장선 수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 도농역도 3㎞ 거리여서 서울 청량리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4월 2800여가구 공급
경기도시공사가 4월 진건지구에서 각각 롯데건설(B2블록)과 대림산업(B4블록)이 시공하는 1615가구와 1187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두 단지는 진건지구 상업지역은 물론 초·중·고교와 가깝고 별내선 전철역과도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17년 말에 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3.3㎡당 890만원의 분양가(예정)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4월 사전 예약자에 대한 본청약과 일반분양을 동시에 한다.
하반기에는 반도건설 한양 유승종합건설 등이 대단지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11월께 B6블록에 108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B9블록에 중소형 128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과 유승종합건설도 연내 650가구 안팎을 공급한다. 이들 건설사는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동시 분양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교통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민간 업체의 분양 시점이 비슷해 동시 분양 형태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급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매각금액 9600억원)에는 299개 업체가 신청, 모두 판매됐다. 아이에스동서 등 6개 업체는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동북부 신흥 주거지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다. 북쪽의 진건지구(남양주시 도농동·진건읍 일대) 271만4000㎡에는 공동주택 1만2396가구 등 1만8218가구(4만9000명 거주)가 들어선다.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의 지금지구까지 포함한 다산신도시 전체 면적은 475만㎡에 달한다. 이곳에 약 3만가구, 8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1월 진건지구 택지조성 공사가 시작된 데 이어 9월에는 지금지구도 착공했다. 다산신도시에는 중앙공원 수변문화공원 등 5개의 특화 공원을 만든다.
다산신도시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7㎞가량 떨어진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직접 연결된다. 또 서울 송파에서 하남~구리~남양주로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가깝다. 수서~호평 간 민자도로를 이용하면 도심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진건지구역이 확정돼 별내선 연장선 수혜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앙선 도농역도 3㎞ 거리여서 서울 청량리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