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들레에 반송재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가 들레에게 반송재의 주인에 대해 밝힐 생각이어서 어떤 국면전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용수(전승빈)가 들레(김가은)를 찾았다. 들레는 몰골이 말이 아닌 용수에게 얼굴이 왜 그러냐 걱정했다.



용수는 어디서부터 여기까지 걸어온 건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바로 들레가 있다며 웃었다.



용수는 들레에게는 태오밖에 없는 것을 알고 자신에게는 들레밖에 없다면서도 태오와 헤어져야 한다 말했다.



들레는 그렇다면 그런 말 하지 말라면서 용수의 가슴이 아프겠지만 태오뿐이라며 태오를 사랑한다 말했다.



용수는 사랑한다고 해서 다 맺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무조건 태오는 안 된다며 부득불 우겨댔다.



용수는 세상에서는 사랑한다고 해도 함께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서 들레에게는 그게 태오라 말하며 사장님의 뜻이라 밝혔다.



용수는 반송재의 주인 민용재를 찾았다며 들레에게 진실을 말하려 했다.





한편 태오(윤선우)는 피곤에 절어 있는 대성(최재성)에게 집에 들어가 조금이라도 눈을 붙이라며 걱정했다.



대성은 아무래도 검찰이 나설 모양이라며 눈을 감았다. 태오는 준비하고 있었다고 대답하면서 대성을 걱정했다.



대성은 정임(최지나)과 정리하기로 했다 말하면서 이미 오래전에 끝장난 사이였다며 그동안 너무 오래 끌었다 자책했다.



대성은 처음부터 잘못 끼운 단추였다며 한숨을 내쉬었고, 태오는 어머니를 사랑하시지 않냐 물었다.



대성은 “사랑? 그깟 게 뭐. 공연히 감정에 휘둘려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두고두고 후회하지 말고 잘 생각하는 게 좋을 거야. 결혼이라는 거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 다 좋게 시작해도 실패하기 쉬운 게 결혼이야. 그런데 너랑 민들레.. 니들이 결혼을 하겠다고?” 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태오는 이 일에 용수가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말하자 대성은 두 눈을 번뜩이며 태오를 쳐다봤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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