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영적 치매 상태" 프란치스코 교황, 사제들 비판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가톨릭 최고 행정기관인 교황청 관리들의 재산 축적과 위선적 이중생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교황은 22일(현지시간) 교황청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교황청 관리들이 어떤 희생을 치르든 권력과 부를 차지하려 하고 신을 위해 봉사하는 자신의 본분을 잊은 ‘영적 치매’ 상태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황청 관리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가톨릭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