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26분21초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3일 새해 첫날 해상과 육지의 일출 시각과 올해 마지막 날 일몰시각을 발표했다.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이다. 오전 7시31분20초에 해가 떠오른다. 서울에서는 약 15분 뒤인 7시46분43초에 일출을 볼 수 있다.

지역별로 강릉 정동진 일출 시각은 7시38분54초, 제주 성산 일출봉은 7시36분11초, 고흥 외나로도는 7시36분23초, 서산 간월암은 7시46분27초다.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이보다 빨라진다. 해발고도가 100m 높아질수록 일출 시각은 2분가량씩 빨라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다. 오후 5시40분3초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