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시향 직원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이달 초부터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이날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조만간 열리는 서울시향 이사회에서 박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서울시 조사 결과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