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락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낙폭을 확대, 1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6.23포인트, 0.85% 하락한 1904.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OPEC이 감산 계획이 없음을 밝히며 WTI가 3.3% 급락하는 등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간데다, 러시아가 루블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 한꺼번에 6.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충격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이날 외국인의 `셀 코리아`는 그 규모를 더해 5천3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간 1조9천억원 이상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0.47%)와 NAVER(0.97%), KB금융(0.53%), 삼성화재(1.68%)가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2.41%)와 POSCO(-1.93%), 삼성생명(-3.66%), 현대모비스(-1.8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주가가 9%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에스디에스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신저가를 썼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이날 강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반락, 전거래일보다 3.94포인트, 0.73% 내린 534.1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만이 21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2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이오테크닉스가 3~4% 상승세를 보였고, 컴투스와 원익IPS가 6%대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두 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랩지노믹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1만3천200원을 웃도는 1만6천650원에 형성됐지만 14.41% 급락한 1만4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공모가보다 10% 가량 낮은 1만3천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종가는 1만4천원을 기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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